(ㅂ판: 제15장 기계와 대공업)



제4절 공장


공장, 하면 우리의 유어 박사. "자동식 공장의 핀다로스"(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인). "운동의 출발점인 중심기계를 자동장치(Automat)라고도 묘사하지만 전제군주(Autokrat)라고도 즐겨 묘사"하였다. 


매뉴팩처 분업이 기초해 있던 기술적 토대는 파괴된다. 그리하여 매뉴팩처의 특징을 이루는 전문화된 노동자들의 위계구조를 대신하여, 자동화된 공장에서는 기계의 조수들이 수행하는 노동의 균등화 또는 수평화 경향이 나타나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부분노동자들 간의 구별 대신 연령과 성이라는 자연적 구별이 중요해진다. (ㄱ판, 567; M442)


강조 부분에 달린 각주에 따라 마르크스의 『철학의 빈곤』에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해당 부분에서 마르크스는, 프루동이 자동공장의 혁명적 측면을 이해하지 못하고 "중세시대의 직공, 장인으로 후퇴하는 것 외에 더 생각해내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애덤 스미스 시대의 분업과 자동화된 공장에서의 분업 사이의 차이를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유어의 『공장 철학』의 일부를 길게 인용하고 있다. 아래는 그 일부분이다. 


자동체계의 원리는, 손노동을 기계노동으로 대체시키기 위해, 직공들 사이에서 분업 또는 노동의 등급화를 위해, 한 과정을 필수적인 요소들로 분할시키는 데서 성립한다. 수공업적 계획하에서는 (...) 노동이 가장 비싼 생산요소였다. 그러나 자동화된 계획하에서는 숙련노동이 그저 기계의 감시자들일 뿐인 자들에 의해 점차 밀려나고 있으며 결국에는 그들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

  등급 체계에서, 인간은 그의 손과 눈이 특정한 기계를 다루는 데 충분히 숙달될 때까지 수년 동안 도제로서 봉사해야만 한다. 그러나 한 과정을 여러 요소로 분할하는, 그리고 자동화된 기계 속에서 각 부분을 결합시키는 체계에서는, 보통의 능력과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짧은 수습기간을 거친 후에는 누구나 기본적 부분들을 맡을 수 있고 비상시에는 고용주의 고려에 따라 다른 일로 옮겨갈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평생 동안 한 사람은 고정적으로 핀의 머리를, 다른 사람은 핀 끝을 다듬는 식의 아주 귀찮고 단조롭고 흥미 없는 획일성을 지녔던 옛날의 분업 실행방식과는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 (...) 그러나 균등화의 원리, 즉 자동 기계 체계에 따르면, 직공은 그의 능력을 기꺼이 실행에 복종시켜야 한다. (...) 분업 탓으로 이야기돼왔던 기능의 속박, 사고의 협소화, 왜소한 심기 따위는 노동의 균등한 분배하에서는 보통의 경우 발생할 수 없다.

  사실, 성인 남자의 노동력을 여자나 어린이들의 노동력으로, 숙련된 기능공을 보통 노동자로 대체시킴으로써 모든 인간 노동을 밀어내거나 인간의 노동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이야말로 기계의 개선이 끊임없이 노리는 취지요, 경향인 것이다. 

- 『철학의 빈곤』(강민철 · 김진영 옮김, 아침, 1988, 144~45쪽. 볼드는 마르크스의 강조. 밑줄은 나의 강조.)


위의 설명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제15장 제4절과도 맥락이 이어진다. ㄱ판으로는 568~69쪽, ㅂ판 564~65쪽이 그런 내용이다. ㄱ판 각주 183(M444), ㅂ판 각주 101에 나오는 "국영작업장"/"국민작업장"에 대한 日註:
* 국민작업장: 1863년 4월의 토목사업법에 의한 기아(飢餓)임금으로 행한 실업구제사업을 가리킨다.

이리하여 노동자 자신의 재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현저히 감소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공장 전체[즉 자본가]에 대한 노동자의 절망적인 종속이 완성된다. (ㄱ판, 569; M445)

매뉴팩처나 수공업에서는 노동자가 도구를 자신의 수단으로 사용하지만 공장에서는 노동자가 기계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중략] 매뉴팩처에서 노동자들은 하나의 살아 있는 역학적 장치손발이 된다. 공장에서는 하나의 죽은 역학적 장치가 노동자들에게서 독립하여 존재하고, 그들은 살아 있는 부속물로 이 역학적 장치에 결합된다. (ㄱ판, 570; M445)

노동이 가벼워지는 것조차 고통의 원천으로 되는데, 왜냐하면 기계가 노동자를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노동으로부터 일체의 내용을 빼앗아버리기〔日註: 내용이 없는 것으로 만든다〕 때문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은 노동과정일 뿐 아니라 동시에 자본의 가치증식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자본주의적 생산에서도 노동자가 노동조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는 반대로 노동조건이 노동자를 사용한다는 점은 공통된다. 그러나 이 거꾸로 된 관계는 기계의 출현과 함께 비로소 기술적인 분명한 현실성을 얻게 된다. (ㅂ판, 568; M446)

가운데 인용 부분의 "역학적 장치"는 일판에서는 기구(機構)다. 국어대사전에서 찾으면 "기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이나 공식 따위의 내부 구성" 또는 "역학적인 운동이나 작용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기계나 도구 따위의 내부 구성"이다. 역학 장치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냥 단순히 기구라고 해도 될 듯하다. 또 "손발"은 일판에서는 분지(分肢)인데,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굳이 뜻을 새기자면 지체(肢體, 팔다리와 몸통을 통틀어 표현하는 말)에 딸린 사지(四肢) 또는 팔다리라고 볼 수 있겠는데, 매뉴팩처에서는 노동자들이 살아 있는 기구(역학 장치)의 팔다리가 되어 일을 한다는 것이다. ㅂ판에서는 "노동자들은 하나의 살아 있는 메커니즘의 구성원"인데, 기구의 구성원(일부)로서 일한다고 보느냐, 아니면 몸통의 사지로 일한다고 보느냐에 그리 큰 차이가 있지는 않은 듯. 

아크라이트가 "타인의 발명의 최대의 절도자이며 또 가장 비열한 인물이었다"는 각주 189/107번에 달린 日註:  

* 그는 타인의 발명을 훔쳤다고 하여 소송을 당해서, 그의 방적기의 특허는 폭력과 사기로 얻었다는 것이 폭로되어 무효가 되었다. 


이 공장규율집은 노동과정의 사회적 규제[대규모의 협업, 그리고 노동수단 특히 기계의 공동사용이 행해지는 곳에서는 필요하다]의 자본주의적 만화에 불과하다. (ㅂ판, 570; M447)


ㄱ판에서는 "자본주의적 자화상"(572)인데, 일판이나 MIA는 '캐리커처'다. 캐리커처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특징을 과장하여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글이나 그림"(국어대사전)이다. 그러니 만화보다는 '풍자화' 정도가 어떨까 싶다.  


ㄱ판 각주 190(M447)에 나오는 "위대한 무급자라고 불리는 지방 도그베리"(ㅂ판 각주 108에서는 "위대한 무급판사인 지방 치안판사"로만 나옴)에 달린 日註:

* 셰익스피어의 『헛소동』에 등장하는 경찰관. 멍청한 말단 관리의 별명으로 쓰이며, 여기에서는 제주(諸州)의 명사로부터 되는 '주 치안판사'들을 가리킨다. 또한 '주 치안판사'가 무급이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M306(ㄱ판 406, 각주 106/ㅂ판 388, 각주 122) 참조. 


우리의 도그베리는 제1장 맨 마지막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누구라도 저 선량한 독베리가 경비원 시콜에게 가르쳐준 충고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운명의 덕택이지만, 읽고 쓰는 것은 자연히 알게 된다." (ㅂ판, 107)

 

ㄱ판 575(M450) 각주 191, ㅂ판 573 각주 110에서 "이 공장주들은 '꾀 많은 사람들'*1이어서 그들이 노예소유자들의 반란*2[미국 남북전쟁]을 열렬하게 지지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에 달린 日註:  

1. 괴테의 『격언과 반성』 3의 "현명한 사람들은 언제나 최상의 백과사전이다"에서. 

2. 영어판 서문에서 마지막 문장의 "노예제 옹호 반란" 참조.  



제5절 노동자와 기계 사이의 투쟁


자본가와 임노동자 사이의 투쟁은 자본관계 그 자체의 발생과 함께 시작된다. 그것은 매뉴팩처 시대의 전 기간에 걸쳐 계속해서 격렬하게 일어난다. 그러나 기계가 도입되면 노동자는 이제 자본의 물적 존재양식인 노동수단 그 자체에 도전하게 된다. 그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물적 토대인 생산수단의 특정 형태에 대해서 반역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ㄱ판, 576; M451)


19세기 최초의 15년 사이에 영국의 공업지구에서 이루어진 기계의 대량 파괴, 특히 증기직기의 사용 때문에 발생한 기계파괴는 러다이트(Luddite) 운동*1이라는 이름 아래 시드머스와 캐슬레이 지방의 반(反)자코뱅 정부*2에 가장 반동적인 강제수단을 쓸 수 있는 구실을 주었다. 노동자가 기계 그 자체와 그것의 자본주의적 사용 사이의 차이점을 구별해내고, 그리하여 자신의 공격대상을 물적 생산수단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사회적 형태로 바꾸어야겠다고 깨달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다. (ㄱ판, 577; M452)


매뉴팩처 내에서 일어난 임금투쟁은 매뉴팩처를 전제로 하는 것이지 결코 매뉴팩처의 존재 그 자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 매뉴팩처의 형성을 겨냥한 공격이 있긴 했지만 그것은 동직조합 장인들과 특권 도시*3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고 임노동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뉴팩처 시대의 저술가들이 볼 때, 분업은 주로 노동자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파악되었고 노동자를 실제로 몰아내는 수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ㄱ판, 577; M452)


그러므로 매뉴팩쳐 시기의 저술가들은 분업을 주로 노동자의 부족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이해하고,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들을 쫓아내는 수단으로 이해하지는 않는다. (ㅂ판 576; M452)


인용 부분 각각에 달린 日註:

1. 1811~13년 영국 노동자의 섬유기계 파괴 운동. 그 지도자라고 하는 '러드 장군' '러드 왕'의 이름과 연관된다. 정부는 군대를 써서 잔학하게 진압했다. 

2. 프랑스를 급진파 자코뱅파의 계통을 이은 나라로 간주하고, 대(對)나폴레옹 전쟁을 수행한 반동적 영국 정부를 가리킨다. 

3. 국왕으로부터 시장(市場)이나 생산독점 등의 특권이 주어진 중세의 도시.

러다이트 운동에 대한 브리태니커의 설명은 여기


노동자들은 생산수단(기계)을 공격하는 것에서 후에 사회형태 자체를 공격하는 것으로 나아가게 된다. 바로 다음에 매뉴팩처에서의 임금투쟁은 매뉴팩처를 전제로 했으며 그 존재를 부정하진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좀 복잡하게 설명이 되어서 잘 이해가 되진 않지만 여하간 확실한 것은 노동자들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고 쫓겨난다는 것이다. 매뉴팩처 시대에는 분업이 실제가 아니라 잠재적으로 노동자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이해되었지, 실제로 노동자를 몰아내는 수단으로 보이진 않았다. 그런데 기계를 이용하는 대공업 시기에는 실제로 많은 노동자들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거나 쫓겨난다. 마지막 인용 부분은 번역이 약간씩 다른데, 일판은 "잠재적으로 노동자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ㄱ판에 더 가깝다. 


매뉴팩처 시기에는 수공업적 노동 - 비록 부분노동으로 많이 분할되기는 했지만 - 이 여전히 그 기초로 계속 남아 있었다. (ㅂ판, 576) / 매뉴팩처 시기 동안 수공업적 경영은 비록 분해되긴 했지만 사실상 매뉴팩처의 기초를 이루고 있었다. (ㄱ판, 578; M453)


노동이냐 경영이냐. 일판은 ㄱ판과 거의 같다. MIA에서는 "handicraft labour, altered though it was by division of labour"다. 독일어 원본을 봐야 확실해지겠다. 일단 통과.


대공업의 시기 훨씬 이전에, 협업소수의 수중으로의 노동수단의 집중은 [이것이 농업에서 일어난 많은 나라들에서] 농업의 생산방식에 [따라서 농촌인구의 생활조건과 취업수단에] 돌발적이며 폭력적인 대혁명을 일으켰다. (ㅂ판, 576-77; M453)


협업소수에 의한 노동수단의 결합은 그것이 농업에 적용되자 많은 나라들에서 대공업시대 훨씬 이전부터 있어온 생산양식과 농촌 주민의 생활조건 그리고 취업수단에 급격하고도 강력한 혁명을 대규모로 불러일으켰다. (ㄱ판, 578)


co-operation and the concentration of the instruments of labour in the hands of a few (MIA)


協業少数者の手中における労働手段の結合とは、


보다시피 일판은 ㄱ판에 가깝다. ㄱ판은 "노동수단의 결합"이고 ㅂ판은 "노동수단의 집중"인데 어느 편이 옳다고는 원본을 보지 않고선 확언할 수 없겠다. 그런데 ㄱ판의 번역은 자칫하면 "협업"과 "소수에 의한 노동수단"이 "결합"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게 아니고 '협업'과 '소수에 의한 노동수단의 결합', 이 두 가지가 농업의 생산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뜻이다. 노동수단의 결합이 소수의 수중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도구를 다루는 일이 기계 몫이 되어버리면 노동력은 그 사용가치와 함께 교환가치도 잃게 된다. 노동자는 통용되지 않는 지폐처럼 판매되지 않게 된다. 노동자계급 가운데 이처럼 과잉인구가 된 부분은 [...] 한편으로는 기계 경영에 대항하는 낡은 수공업 경영과 패뉴팩처 경영의 절망적인 투쟁 속에서 파멸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나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산업부문으로 한꺼번에 흘러들어가 노동시장을 범람시키고 따라서 노동력의 가격을 그 가치 이하로 떨어뜨린다. (ㄱ판, 579; M454)


물론 이 방직공들을 이 '일시적'인 세상[속세]으로부터 떠나게 하는 데 있어 기계는 그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끼쳤을 따름이다. 그런데 기계의 '일시적'인 영향은 기계가 새로운 생산영역을 끊임없이 장악해 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항상 존재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노동조건과 노동생산물에 주는 [노동자로부터의] 독립성과 [노동자에 대한] 소외성은 기계의 출현과 함께 철저한 적대관계로 발전한다. 따라서 노동자의 난폭한 반항은 기계가 출현하자 처음으로 나타난다. (ㅂ판, 579; M455) 


일반적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노동조건과 노동생산물에 자립적이고 소외된 형태를 부여하는데, 이런 형태는 기계와 더불어 차차 완전한 대립으로 발전해간다. (ㄱ판, 580-81; M455)


the character of independence and estrangement which the capitalist mode of production as a whole gives to the instruments of labour and to the product, as against the workman 


"일시적인 세상"은 ㄱ판에서는 "일시적인 삶"이다. 일판으로는 浮き世(속세, 세상)인데 그 옆에 작게 ツアイトリッヘ, "일시적인 불편"에서는 '일시적'에 ツアイトリッヒ(아마도 zeitlich인 듯)라고 덧붙여놓았다. 

* 마르크스는 'ツアイトリッヒ'가 'この世'(이 세상, 이승)과 '일시적' 두 가지 뜻이 있음을 빗대고 있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노동조건과 노동생산물에 부여하는 "자립적이고 소외된 형태"/"독립성과 소외성"이 기계로 인해 철저한 적대관계로 발전한다는 마지막 부분. MEW에서는 "Die verselbständigte und entfremdete Gestalt", 일판은 ㄱ판에 가깝다("独立化され疎外された姿態"). 여기서 '소외'는 MIA에서 estrangement인데, 소원, 소외, 반목, 불화 등의 뜻이 있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에서 노동조건과 노동생산물이 노동자에 '대립'한다는 점(바로 뒷부분에도 "완전한 대립" "철저한 적대관계"가 나온다)을 생각할 때, 소외보다는 '반목'의 의미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될 듯하나 확실히는 모르겠다. 


기계는 자본에 의해 고의적이고 공공연한 형태로 임노동자에 대한 적대세력으로 선언되고 또 그렇게 취급된다. 기계는 자본의 전제에 반항하는 노동자의 주기적인 봉기와 파업 등을 타도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개스켈에 따르면 증기기관은 처음부터 '인간 노동력'을 겨냥한 적수였으며, 이것을 통해 자본가는 이제 막 시작된 공장제를 위기에 몰아넣으려는 노동자들의 점증하는 요구를 분쇄할 수 있었다. (ㄱ판, 585~86; M459)


- 번역상 차이가 있는 부분들.

ㅂ판 576, 각주 115/ㄱ판, 578 각주 196(M453), 제임스 스튜어트의 말. 

"나는 기계를, 노동자들에 대한 지불총액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노동자의 수를 증대시키는 수단으로 본다."(ㅂ판)

"나는 기계를, 우리가 따로 양육하지 않고도 노동자 수를 늘리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ㄱ판)

"I consider machines, then, as means of securing a virtual increase in the number of working people, without being obliged to feed any more than before."(BF) MIA에는 프랑스어로 나온다. 일판은 ㄱ판과 비슷하다. 


ㅂ판 581, ㄱ판 582(M456). 

"보통의 뮬을 자동 뮬로 대체한 결과 성인 방적공의 대부분은 해고되고 소년과 아동만 남았다."(ㅂ판)

"기계는 끊임없이 성인 남자노동자를 공장 밖으로 쫓아낸다."(ㄱ판, 일판도 이와 비슷함)

“The effect of substituting the self-acting mule for the common mule, is to discharge the greater part of the men spinners, and to retain adolescents and children.”(MIA)








 


  1. Favicon of http://babodool.tistory.com BlogIcon 때때로 2012.11.07 21:46

    '국민 작업장'이라는 게 익숙하게 들려 찾아봤더니 '프랑스에서의 계급 투쟁'에 나오네요. 임지현 교수가 번역한 프랑스 혁명사 3부작(소나무) 58~59쪽입니다. 찾아보니 그 부분이 재밌어서 아래 옮깁니다.

    "[파리 프롤레타리아로부터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의 한 부분을 다른 부분에 대립시키려는 목적으로] 정부는 산업 노동자 군대를 자기 주위에 모으기로 결정하였다. 공황이나 혁명 기간에 거리로 내몰린 10만의 노동자들을 장관 마리는 소위 국민 작업장으로 불러들였다. 거창한 이름 밑에 감추어져 있던 것은 단지 32수의 임금으로 지루하고 단조로우며 비생산적인 토목 공사에 노동자를 이용하자는 의도뿐이었다. 이 국민 작업장이란 바로 영국의 노역장이었다. 임시 정부는 이 국민 작업장으로 노동자들 자체에 대항하는 제2의 프롤레타리아 군대를 편성했다고 믿었다. 노동자들이 기동대를 오판한 것처럼 이번에는 부르조아지가 국민 작업장을 오판하였다. 부르조아지는 폭동을 위한 군대를 만들어 낸 것이다."

    • Favicon of http://gdproofreader.tistory.com BlogIcon GD_proofreader 2012.11.08 08:58

      3부작, 읽어야지 하면서 계속 못 읽는 대표적인 책이죠. 죽기 전까지 읽을 수 있을까. 임지현 번역이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토목공사는 그때나 지금이나 면면히 이어지는 국가적 사업인 듯하군요.

  2. Favicon of http://sunanugi@gmail.com BlogIcon sunanugi 2012.12.12 23:27

    1. 독어 원문은 der handwerksmäßige Betrieb니까
    "수공업적 경영"이 맞습니다.

    2. 독어 원문은 해당 문장의 주어가
    Kooperation und Kombination der Arbeitsmittel in den Händen weniger이니까
    "[協業] & [少数者の手中における労働手段の結合]은..."이 맞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