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7년 8월 24일, 런던  

나의 책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다음과 같네. 1. (사실들에 대한 모든 이해는 이것에 근거하네.) 제1장에서 곧바로 강조된, 사용가치로 표현되는가 교환가치로 표현되는가에 따르는 노동의 이중성; 2. 잉여가치를 이윤, 이자, 지대 등등의 그 특수 형태들로부터 독립시켜서 취급한 것. 이것은 특히 제2권에서 드러날 것이네. 이 특수 형태들을 항상 일반 형태들과 혼동하는 고전경제학에 있어서 특수 형태들의 취급은 하나의 잡탕이네.

자네의 바람, 질책, 의문 등등을 교정지에 써넣어 주기 바라네. 나는 조만간 제2판을 낼 생각이기 때문에, 이것은 내게 아주 중요하다네. 제4장과 관련해 말하자면, 사태 자체를 발견하는 데, 즉 사태의 연관을 발견하는 데 애를 먹었네. 이 연관을 발견하는 일이 이루어진 후 마지막 퇴고를 하고 있는 동안에, 청서가 차례차례 끼어들었네. 그리고 나는 나의 이론적 결론들이 사실들에 의해 완전히 확증되는 것을 보고 매우 황홀해졌다네. 끝으로 이 책은 종기, 그리고 매일같이 방문하는 채권자에 시달리면서 씌어졌네! 


 
― MEW, bd. 31, 326~27, 강조는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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